존경하는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회원님, 안녕하십니까?
제14대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회장 윤장운입니다.
회장을 맡게 되어 큰 영광이며 앞으로 임원들과 함께 변화시킬 의사회를 생각하면 설레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마취통증의학과가 통증의학 전문가로서 암성통증, 삼차신경통, 대상포진 신경통은 물론 척추통증, 관절통 같은 흔한 통증까지 치료한다는 것을 국민이 잘 모르시던 시절, 전국에서 조금씩 개원이 시작되었고 지난 30여년 동안 환자들의 통증을 없애며 이루어 주신 치료성과로 마취통증의학과에 대한 국민인식과 위상은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통증 분야에서 다른 과들로부터 많은 도전과 경쟁을 받고 있고 건강보험 고시 변경 등으로 진료의 어려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우리는 마취와 통증의학 두 분야의 전문의로서 누구보다 통증의학을 선도하고 통증전문의로 국민에게 인정받고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 역할을 위해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는 보다 심도 있고 임상적인 학술대회를 준비할 것이며 회원간 정보와 경험, 학술 내용을 서로 교류하실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의료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모든 회원이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역할 역시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가 해보겠습니다. 아직도 마취통증의학 전문의면서 마취통증의사회에 관심을 두지 않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동안 의사회가 부족했던 점도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마취통증의학과 선생님들이 의사회에 참여하시고 단합할 수 있도록 의사회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회원을 위한, 회원에 의한, 회원의 의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회장 윤장운